150709 밤을 걷는 선비 2회_ 이윤 심창민 컷

Drama/밤을 걷는 선비

http://tvcast.naver.com/v/449363 심창민, 이유비 정체 궁금! '이름이 뭐예요'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첫 사극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2회에서는 한량인 줄로만 알았던 이윤(심창민 분)의 이면이 드러났다.

이윤은 조양선(이유비 분)과 첫만남을 가졌을 때 야한 옷차림의 기생을 모델로 춘화도를 그리고 있었다. 처음 보는 조양선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는 어릴 적 벗이었던 서진이라는 아이가 조양선이 아닌지 살펴보면서 과거 추억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세손이라는 신분에 맞지 않는 일탈만 일삼는 줄 알았던 이윤의 다른 모습이 드러난 것은 할아버지 현조(이순재 분)과 대면했을 때였다. 세간에는 음란서생이라는 필명을 지닌 자가 쓴 음서가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사실 이는 사동세자(장승조 분)의 죽음에 얽힌 억울함을 알리는 책이었다. 현조는 이를 언급하며 "내가 네 아비를 죽였다 여기느냐"라고 물었다.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첫 사극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 News1스포츠 / MBC ´밤을 걷는 선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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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방송에서 1분이라는 짧은 시간 등장했던 심창민은 2회에서는 상당한 분량을 소화하면서 이윤이 어떤 인물인지 알려줬다. 사극이 처음인 배우들이 대부분 어색한 목소리와 대사의 높낮이로 고생하는 것과 달리 심창민은 또렷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사극이 처음인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대사를 소화했다.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오가는 이윤의 매력도 훌륭하게 살려냈다. 세손으로서 기방을 출입하는 기행을 저지르고 있는 그는 춘화를 직접 그릴 정도로 왕실 혈통으로서는 돌연변이 같은 인물이다. 조양선과 마주할 때는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이윤의 이런 면이 잘 드러나게끔 했으며 조양선에게 과거 벗과 나눴던 필갑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또 순식간에 아련해졌다.

현조와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이윤의 진중함이 돋보였다. 아버지를 죽인 할아버지 앞에서 대담하게 "사동세자를 역모로 만든 건 권력에 눈이 먼 노론과 임금이다. 그리고 120년 전에도 이와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읊으며 왕의 기에 전혀 눌리지 않았다. 특히 보는 이들의 귀에 잘 들어오는 또렷한 발음 덕에 현조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 물러섬이 없는 이윤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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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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