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 x 동방신기,
10주년 축하합니다!
~동방신기와 우리들의 왕복서간~
2005년 일본에 데뷔하여 올해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
언제나 뜨겁게, 남자답게, 모든 성의를 다하여 우리들과 마주하여 온 그들.
10년 걸려 가꾸어온 동방신기에 대한 생각, 서로에 대한 감사, 그리고 팬에 대한 사랑을, 본지에 전부 토로하여 주었습니다.
이번 호. 우리들과 동방신기와의 교류를 테마로 하여, 준비한 촬영 배경에는 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회답도 아울러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이니까 대답할 수 있는 것?! 10년 총정리!
동방신기 50문 50답
실은 촬영배경에 숨겨져 있었던 질문장!! 이제까지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서로에 대한 메시지 등등 "10주년인 지금 묻고 싶은 50가지 질문"을 두 사람에게 직격해보았습니다!
같은 질문에도 전혀 다른 답을 하는 부분도 포인트입니다!!
1. 지금 마음에 들어하는 패션은?
Y: 심플한 스타일에 포인트로 스툴을 두른다 / C: 라인이 딱 떨어지는 옷. 그러나 그보다도 좋아하는 옷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요
2. 데뷔 당시와 지금. 좀 약해졌다 싶은 부분은?
Y: 없어요!! 체력이 떨어져있다고 해도 인정하지 않을래요!!!
C: 그런 부분은 아무것도 없어요.
3. 덧붙여 10년전에 마음에 들어했던 패션은?
Y: 통넓은 진에 스니커. 상의는 짧게, 하의는 벙벙한 스트리트패션풍을 입었었는데, 지금은 상의를 길게 입어서 밸런스가 반대로 되었죠
지금은 날렵하고 모던한 패션이 좋아요
C: 패션 자체에 흥미가 없었어요! 미안합니다.이런 답변이라...
4. 10년전, 지금의 자신들을 상상할수 있었나요?
Y: 전혀 아니죠. 그저"이렇게 되고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죠. 그 당시 그렸던 모습은 아직 넘지 못하고 있어요.
마이클잭슨이 무대에 섰던 50세까지는 상상하고 있죠. 그를 넘지 못할테니 51세가 되면 그만 둘까 하면서(웃음)
C: 전혀 상상할 수 없었어요, 전혀!!!
5. 당신에게 있어 팬이란?
Y: 동료이며 동방신기의 멤버죠 / C: 나의 꿈을 만들어 준 사람들
6.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Y: 눈. 매우 검은 눈동자죠. / C: 어느 부분이 아니라 솔직함이랄까, 앞으로도 지금의 저로 있고 싶어요
7. 이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에서의 만남은 누구와?
Y: 신인시절 라이브로 본 고스페라즈님들. 그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고스페라즈의 훌륭함을 체감하였습니다.
가창력, 하모니, 정말 아티스트라는 것은 이것이다!! 라는 모습을 보고, 노래하는 것은 즐기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C: 우리 매니저. 10년 전 보다도 그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같은 사람과 일을 해 왔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팬과 스탭분들도 그렇지만 언제나 옆에서 같은 길을 걸어와 주었죠. 빈말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8. 가장 부끄러웠던 일은?
Y: 이번 투어 중 후쿠오카 공연에서 15cm정도 바지가 찢어졌어요(웃음). 무대가 투명해서 밑에 있는 관객들한테 전부 보였죠.
마지막에는 다리를 벌려서 마무리하는 포즈였는데 급변경해서 다리를 겹쳐서 폼을 내면서 서있었죠.
C: 무대에서 노래하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뒤집어진 일이예요. 열심히 노래하다보면 목소리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때 만큼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창피해져서 우울해집니다.......
9. 무엇을 할 때가 가장 즐겁나요?
Y: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다 끝나면 대개 뻗어버리지만요(웃음)
C: 많습니다. 노래할 때, 맛있는 것을 먹을때, 술을 마실때, 자기 전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 목욕탕 속에 있을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때, 친구들과 놀 때.... 그래도 역시 라이브를 하고 있을 때가 제일이지요!!!!
10. 가장 놀랐던 적은?
Y: 라이브에서 예상 이상으로 가족동반 관객이 많았을 때. 그건 정말 대단했죠. 60세정도 되는 수트를 입은 남자분도 투어타올 돌리면서
함께 노래하셨는데, 정말 멋졌죠!!
C: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츠동(돈가스덮밥)을 먹었을 때. 회사 지하에 있는 가게에서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것이 있었다니!! 했었죠
그리고 역시 닛산스타디움 라이브. 공연장도 컸고, 관객의 파워에 압도되었고, 감동했습니다.
11. 10년전과 매력 포인트가 달라졌나요?
Y: 10년전의 매력포인트는 정열이라던가 성격이었을지도.....? 그래도 저는 제 눈이 변함없이 언제나 좋아요
C: 10년전에는 매력포인트같은거 생각한 적도 없었어요. 무조건 매일 필사적이었죠.
12. 한 사람의 남자로서 어필하신다면?
Y: 책임감이 강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주고싶죠. 그리고 혼자 있을 때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지한 타입입니다.
C: 그것은 여성분한테서 말을 들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 남자인 제가 멋지다고 생각해도 여성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요.
여자마음은 모르겠어요.....
13. 10년간의 팬에 대한 생각을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Y: 유대감. 라이브를 비롯하여 언제나 유대감을 갖고 싶네요.
C: 은혜를 입은 것. 정말 그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14. 일하면서 가장 호사스럽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은?
Y: 얼마 전 싱가폴에 갔을 때 바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계속 게를 먹고 있을 뿐이었죠!!
"이거 일이지? 괜찮아~" 하고 생각했을 정도로 계속 먹었습니다.
C: 해외에서의 사진촬영과 닛산스타디움 라이브입니다. 저희들을 위해 어려운 해외촬영과 라이브에서의 거대한 연출 셋팅을 해주셨죠.
정말 호사를 잘 누렸다고 할까요
15.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브는?
Y: 2012년 라이브 투어의 도쿄돔 공연. 10년 동안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울었습니다. 사람 앞에서 운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 때는 마음놓고 울었죠..
C: 2013년 닛산스타디움 라이브죠. 공연장의 크기도 그렇지만 모든 스케일이 지금까지의 라이브 중에서 가장 컸죠.
많은 아티스트 중에 일생동안 이만큼 큰 무대에 서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면서 매우 감개무량했었죠
16. 10년간 수고했다고 서로에게 선물한다면 무엇을?
Y: 음... LEGO일까요. 창민이는 LEGO를 아주 좋아하니 특별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을 주문해 주고 싶어요
C: 안마의자. 윤호는 늘 한계까지 열심히 하기 때문에 집에 가면 푹 쉬었음 합니다.
17. 동방신기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되었을까?
Y: 검사. 실은 어릴 적 꿈이구요. 늘 공부했었죠. / C: 지금쯤 구직활동에 한창 힘쓰고 있지 않을까요.
18. 10년이 지나도 상대방의 잘 알 수 없는 부분은 있는지?
Y: 오랫 동안 알고 지내서 별로 없어요. 그치만 혼자 방안에 있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조금 궁금합니다. 그래도 모르는 편이 좋겠죠?(웃음)
C: 아~~ 윤호는 말이죠. 걸을 때 사람이랑 잘 부딪혀요. 보통은 걸을 때 사람을 피하잖아요. 근데 윤호는 전혀 눈치 못채고 똑바로만 걸어서 부딪히죠.
수수께끼입니다.... (웃음)
19. 10년후 까지는 손에 넣고 싶은 것은?
Y: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서 당시 10주년, 20주년이 되는 브랜드의 기념손목시계를 사고 싶어요
C: 스포츠카나 집이라던가 보통 남자들이 갖고 싶은 것들이죠.
20. 10년동안 가장 힘들었던 MV는?
Y: Why? 찍을 때는 3일동안 거의 한숨도 못자고 촬영했죠. 10년동안 가장 공을 들인 MV일지도 몰라요
C: Something입니다. 지금까지의 MV는 멋짐을 어필한 것이 많았는데, Something에서는 플레이보이같은 매력을 어필했었죠.
그래서 MV촬영할 때는 많은 여성들과 공연도 하고 두근거렸습니다(웃음)
21. 이 10년 동안 여성의 취향은 변했나요?
Y: 10년 지나고 보니 이상형이 없어졌어요. 이전에는 "이런 사람!"같은 이상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타입!
C: 변했다고 하기보다는 조건이 늘어났죠. 액티브하다거나, 자신의 일과 취미를 제대로 가지고 있거나. 이전에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았지만요.....
22. 10년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은?
Y: 무대위에 있으면 언제나 최고로 즐겁죠!. 라이브 끝에가서 팬들과 합창하는 순간,"나는 아티스트로구나!"하고 실감합니다
C: 혼자 여행한 것. 작년 혼자서 이탈리아에 갔었죠. 지금까지는 어디를 가도 반드시 팬이나 스탭들과 함께였는데 혼자서 여행을 해 본것이 태어나서 처음이었죠.
매우 신선하고 신기한 감각이었습니다.
23.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Y: 대형오토바이 면허 공부 / C: 영어와 기타. 곡을 만들겠다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통으로 연주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24. 데뷔 당시와 비교하여 지금 가장 성장한 부분은?
Y: 이전에는 라이브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에 대해 꽤 엄격하게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좋은 뜻으로 힘을 빼고, 단순히 노래한다는 의식 뿐 아니라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다, 함께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의 변화는 성장이겠지요.
C: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물론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이라는 생각이 강하죠. 하지만 개인생활 면에서는 이전보다 살아가는 것에 대해 즐기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고, 목욕하고, 차를 마시고... 그런 작은 것들을요.
25. 만일 세계가 내일 끝난다면 최후의 만찬으로 무엇을 드시고 싶은지?
Y: 맛 고을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고향의 향토요리로 하겠습니다.
C: 밥을 먹기 보다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아니, 내일 세계가 끝난다는데 밥먹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미안합니다. 너무 정색하고 대답을 해서...
26.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또는 잘 어울린다고 하는) 아이템은?
Y: 수트계열이죠. (스탭들한테 "제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뭐죠?" 하고 물으니 "수트나 셔츠같은 깔끔한 것이 아닐까" 하는 대답이 돌아옴)
역시 그런 것 같습니다(웃음)
C: 롱코트. 저도 좋아하고, 주위에서도 칭찬해줍니다.
27. 내 몸은 00으로 되어있다, 고 할 정도로 잘 먹고 마시는 것은?
Y: 아이스초코! 코코아같은 음료인데 일본에는 잘 없지만, 한국에 있으면 매일 꼭 마셔요.
아이스초코를 마셔보면 그 가게가 좋은지 나쁜지, 대충하는지 저는 다 알 수 있어요.
C: 최근엔 프로테인과 닭고기. 근육을 만들려고 부지런히 단백질을 먹고 있어요
28. 10년간 변함없이 해온 일은?
Y: 무대에 오르기 전의 기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무대 위에서 죽겠다! 는 각오로 기도합니다.
C: 많이 먹는 것!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특히 지방에 가면 그 곳의 문화에서 유래한 훌륭한 음식이 많이 있잖아요.
조금 먹게 되면 다 먹을 수 없으니까 평소부터 많이 먹어버릇해서 큰 위를 유지하고 있지요
29. ViVi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죽을 때까지 봐야 (읽어야)하는 영화(또는 만화, 책)은?
Y: "미녀와 야수", 그리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순수한 마음으로 봐주었으면 합니다.
C: "슬램덩크"는 읽으셨으면 하네요. "어린 왕자"처럼 읽는 나이에 따라 감상이 전혀 달라지죠.
저도 어릴 적에는 그저 재밌구나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대사 하나하나가 "이런 의미였다니!"하면서 마음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30. 지난 10년간 시작했던 취미 중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것은?
Y: 볼링!. 최고 스코어는 248입니다. 근데 지금은 150정도일지 몰라요(웃음)
C: 와인 모으기. 레드, 화이트, 로제.... 한 가득 늘어나버렸죠.
31. 데뷔 당시 쓰기 시작해서 지금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 있는 것은?
Y: 수첩. 데뷔 전부터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거기에 쓰고 있어요.
C: iPOD.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지만 저는 더 많은 음악을 넣고 싶어서요. iPOD는 용량이 커서 좋아요.
32. 지금, 10년전의 두분과 같은 연령대의 ViVI독자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무엇을?
Y: 실패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일은 오는 것이니 무엇이나 즐기세요! 안된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눈 앞에 있은 것을 열심히 하면 어느새 멋져지게 됩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
C: 일단 여러가지를 경험하면 좋겠어요. 성공뿐 아니라 실패체험도 말이죠. 그리고 그 실패에 초조해 하지 말고, 받아들여요,
그것은 분명 미래로 이어지니까요.
33. 10년간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어서 언제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Y: 해외여행. 친구들과 가고 싶은 곳을 정해놓았지만 아직 못 갔어요. 장소는 비밀입니다.
C: 친구끼리의 여행. 차를 빌려서 돌아다니거나 발 닿는 곳에서 숙박하고요. 남자다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34. 언젠가 인생에서 한번 쯤 만나고 싶은 사람은?
Y: 이제 만날 수 없지만 에디슨. 그분 덕분에 지금 세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발명에 흥미가 있고요. 윤호니까 호디슨이라고 할까요?(웃음)
C:언젠가는 만나겠지요... 제 와이프입니다. 어떤 사람일까요.....
35. 동방신기밖에 갖고 있지 않은 매력(무기)는 무엇일까요?
Y: 정직함과 팬과의 유대. 여러분이 즐거우면 즐거울 수록 동방신기는 강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C: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저와 윤호가 자신의 전부를 무대에 쏟아부을려고 하는 마음이죠. 그것만은 지지않습니다.
36. 아직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Y: 남자로서의 힘을 기르는 것! 이전에는 남자다움을 보인다고 할까 겉에 내보이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감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C: 노래와 춤. 저는 다른 아티스트의 영상을 보면서 곧잘 "대단하다~"하며 감탄하는데요. 근데 그것은 제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탄하지 않게 된다면 그때는 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겠죠. 그 때가 목표입니다.
37. 이제까지 ViVI를 촬영면서 기억나는 것은?
Y: 음... 실은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어요(웃음). 표지 촬영할 때는 매우 지쳤었지만 후지이리나씨도 함께여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납니다
C: 촛불 촬영이죠. 실은 그 당시 방도 어두웠고, 불도 따뜻해서 매우 졸렸었어요.
38. 자신만의 미학이 있다면?
Y: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 남자는 별로 밖으로 감정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 속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할까요.
C: 어찌되든, 항상, 무리일지 모르겠지만, 즐겁고 싶습니다.
39. 10년 지나고 알게된 "실은 이렇구나" 하는 상대방의 의외의 성격은?
Y: 창민이는 솔직하고 자신에게 정직하지만 의외로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
C: 저보다 천진스럽고 순수합니다. 저보다 어른스러운 한편으로 어린 아이의 마음을 계속 지니고 있다고 할까....
40. 최근의 마이붐. 요새 빠져있는 것은?
Y: 평소 생활하면서 작은 것들을 발명하는 것. 예를 들어 늘 쓰는 빨대를 조금 다르게 꽂아본다던가..
C: 근육트레이닝. 복근, 흉근, 각력..... 전반적으로 단련하고 있어요.
41. 10년전의 자신에게 한마디
Y: "너라면 할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10년 전에 자신에게 쓴 편지에도 실제로 그렇게 썼어요.
C: "그대로 열심히 해" 일까요
42. 도쿄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Y: 오다이바일까요. 레인보우브릿지나 바다, 물가에 가는 것이 요즘 좋아요. 데이트코스도 될 것 같고, 힐링되는 장소죠.
C: 라멘가게. 무조건 라면이 좋아서요. 모든 라멘가게를 재패하고 싶어요!
43. 다음 10년 후, 20주년까지 도전하고 싶은 것은?
Y: 무대 연출과 프로듀스.
C: 구체적으로는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고 싶고,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지금 일본어로 말하는 수준까지 가고 싶어요
44. 내가 참 멋지구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은?
Y: 역시 무대위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Somebody to Love할 때라던가, 춤이 격해져서 지치잖아요.
그 때 일부러 평소보다 2배, 3배 달려서 한계에 도전하는 거죠! 쓰러질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여서 퍼포먼스를 하고 난 후
솔직하게 다 끝냈구나! 멋지구나! 합니다.
C: 최근에는 근육단련이 끝나고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죠. 기분도 상쾌하고 남자가 가장 멋지게 보이는 순간이잖아요? (웃음)
그리고 라이브 할 때는 멋지게 보여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요!!
45. 10년간 함께 해온 파트너에게 메시지 부탁합니다!
Y: 내가 제멋대로이고, 리더로서 독주했던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옆에서 아무 말없이 나를 믿고 같이 와준 것,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해 준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어요. 힘들 때도 기쁠 때도 함께 있어주어서 고마워.
남자끼리라 직접 말하지 못했지만 창민이가 있어주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C: 옆에서 열심히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그 모습에 용기를 얻게 되고, 나는 아직도 부족하구나 하고 반성하기도 하고
그렇게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도 윤호답게 전력을 다해..... 라고 내가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윤호는 지금 이대로 있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일 메시지를 보낸다면 긴 말 보다도 "이대로 함께 열심히 하자"라는 한마디입니다.
46. 어쩐지 좋은 여성의 패션, 또는 아이템은?
Y: 여성답게 보이니까 원피스일까요. 모자 같은 것을 쓴, 밝은 느낌의 코디도 귀엽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여성은 무엇을 입어도 멋지다고 생각하죠.
C: 아이템이 아니라 옷이 어울리게끔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요. 살쪘다고 느꼈다면 운동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운동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옷을 열심히 연구한다거나, 그렇게 자신을 연마하는데 게으르지 않은 여성.
47. 데뷔 당시와 비교해서 서로 변했다고 느낀 점은?
Y: 창민이는 계속 스토익하게 자신에게 엄격했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를 극복해서 좀 편해진 것 같아요.
자신의 약점을 농담삼을 만큼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데뷔 당시보다도 더 솔직해졌어요. 그런점은 보고 있으면 멋지죠.
저는 변하지 않았겠지요? 창민이도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C: 별로 변하지 않았어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조금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부분이 있는데, 윤호는 이전부터 어른이었고, 의지가 되는 형과 같은 존재였죠.
만난 순간부터 완벽했죠(웃음)
48. 반대로 변하지 않은 부분은?
Y: 무대에 관해서, 특히 노래에 대해서는 언제나 진지.
C: 거의 다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윤호는 언제나 멋지고 의지되는 존재죠. 그 부분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49. 10년 동안 가장 늘어난 수집아이템은?
Y: 구두는 많이 갖고 있지요. 알고 있는 것만 200켤레 정도고 그 중 100켤레는 새것인채로 있죠.
실은 마이클 잭슨이 마지막 무대에서 신은 구두도 갖고 있어요!! 언젠가 그것을 신고 무대에 서고 싶어요.
C: 롱코트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도 하는데 어쩐일인지 다시 많아졌어요.....
50.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그때는 미안했어!!"하며 사과하고 싶은 일은?
Y: 후쿠오카 공연에서 Special One이란 곡에서 둘이서 하이터치 하는 부분이 있는데 창민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춤을 춰버렸죠.
정신이 번쩍들어 뒤를 돌아보니 창민이는 손을 든 채로 있었어요!!! 부끄럽게 했구나 생각이 들어서 이후 제가 하이터치하러 갔어요.
C: 저는 윤호보다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거든요. 그래서 여기저기 먹으러 가는데, 제가 혼자서 마음대로 밥먹으러 가면
윤호가 쓸쓸해 할 것 같아서 일단 "같이 가자"고 말을 걸죠. 그럼 윤호는 언제나 "가자, 가자" 하면서 와줍니다.
..... 그리하여 윤호의 몸 만들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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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 x 동방신기
추억의 숲.
데뷔 당초부터 동방신기를 뒤쫓아온 ViVi.
이번 10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특별히 과거 게재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인상적인 답변들을 소개합니다.
팬과 함께 한결같이 달려온 10년간의 무게가 느껴지는
주옥같은 명언들이네요.
2010년 4월호 인터뷰
어떠한 남성으로 성장하고 싶은가? 에 대해 진지한 눈빛으로 대답한 윤호
- 아버지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 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대한 창민의 답변
- 저는 나쁜 점도 포함해서 제 자신이 좋습니다(웃음).
완전히 B형이고 성질급한 점도 있지만 그런 면이 있으니까 장점도 눈에 띈다고 생각하지요
2011년 10월호 인터뷰,
데뷔 당시를 돌아보고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 윤호
- 그렇게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수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었죠 (중략) 완벽주의자에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같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 창민
- 저는 자신을 칭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뭔가 실패하기라도 하면 자신을 무척이나 다그치고 꾸짖었었죠.
2013년 4월호 인터뷰
일본에서는 5대돔 투어라는 꿈이 하나의 꿈이 이루어졌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윤호의 답변
- 시간이 지나도 여러분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존재로 있고 싶습니다. (중략)
춤과 댄스가 뛰어난 아티스트는 많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뭔가를 가슴에 남기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더 빛나는 그런 그룹이 되면 좋겠습니다.
TIME발매에 맞추어 ViVi에 등장하였을 때 앨범에 대해 물으니 타이틀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 창민
-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을 TIME이라는 단어에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분명 과거에 여러 경험을 하였겠지요. 기쁜일, 슬픈일, 애절했던 일, 행복했던 일(중략)
태어나면서 부터 죽을 때까지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이 이 앨범에 담겨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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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 x 동방신기 자료실
2011년 10월호
윤호의 코멘트
입 밖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촛불에 둘러싸여 "앗 뜨거!"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지금 보니까 얼굴이 젊어요 (웃음)
창민의 코멘트
촛불이 편안한 느낌을 주어서 필사적으로 졸음을 참았지요
어째서 ViVi는 이렇게나 가혹한 촬영을 하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2013년 4월호
윤호의 코멘트
그 때는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물에 젖어 촬영하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고 말았었죠.
그래도 완성된 것을 보니 매우 좋아서 기뻤습니다.
창민의 코멘트
후지이 리나씨와의 표지촬영이어서 매우 긴장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 근데 생각보다 등장한 기간이 떨어져 있네요. 자주 불러주세요 (웃음)
번역 출처 돖드립 토마토 님
+)
ViVi 동방신기 오프샷 촬영 & 스페셜메시지 한글자막
https://youtu.be/PaRvJFGEf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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