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3 밤을 걷는 선비 6회 _ 이윤 심창민 컷

Drama/밤을 걷는 선비















[Oh!쎈 초점] ‘밤선비’ 심창민, 이토록 뿌듯한 연기 성장이라니

[OSEN=표재민 기자] 동방신기 멤버인 심창민이 배우로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밤을 걷는 선비’에서 안정적인 발성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세손 이윤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심창민이 ‘밤을 걷는 선비’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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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은 김성열(이준기 분)과 함께 이 드라마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남자. 캐릭터가 워낙 멋있기도 하지만 심창민이라는 젊은 배우의 역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심창민은 멋들어진 목소리와 자유로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눈빛으로 이윤이라는 왕세자의 아픔과 고뇌를 잘 담고 있다. 언제나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딛고 정도를 지키고자 하는 이윤의 처연하면서도 멋있는 눈빛은 심창민의 남자다운 매력과 어우러지며 잘 표현되고 있다.
심창민은 이 드라마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중. 또한 양선을 감싸고 조선의 안위를 걱정할 때는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캐릭터가 가진 멋있는 구석을 심창민이 완벽하게 연기하며 주인공인 성열 역의 이준기와 함께 멋있는 두 남자로 각인되고 있는 중이다. 

심창민은 ‘밤을 걷는 선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무래도 가수 출신은 초반 연기력에 대한 날선 지적을 받기 쉬운데, 심창민 역시 데뷔 초에는 이 같은 혹독한 분위기에 휩싸인 바 있다. 허나 그는 한 작품 한 작품 열의를 보였고, 사극인 ‘밤을 걷는 선비’에서 능숙한 연기로 자신을 향한 일부의 우려를 확 날렸다.

보통 사극은 젊은 배우들에게 무덤으로 통하기 마련. 연기 내공이 만만치 않으면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심창민은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 소화로 극의 중심을 잘 잡고 있다. 무대 위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가수이자, 연기에서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뿌듯한 연기 성장을 이뤄낸 심창민의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 jmpyo@osen.co.kr


'밤선비' 측 "심창민 노력 캐릭터에 반영돼 더욱 매력적"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춘화선비부터 카리스마 세손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심창민(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최근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신분에 따라 다른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윤은 조양선(이유비 분)과 첫만남에서 사실적인 춘화를 그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근히 양선을 챙기던 그는 지난 5회에서는 양선이 여인임을 깨달은 후 그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윤은 탐라로 내려가는 양선에게 차용증을 쓰라고 한 뒤 "적어도 한 달에 두 번은 서찰로 안부를 알린다. 절대 무탈히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온다"고 말하면서 속으로 "절대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잘 먹고 잘 자고"라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양선과 함께 있는 윤이 마치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밝은 모습이라면 궁에서 현조(이순재 분)와 함께하는 윤은 현조의 말에 따르는 듯 하면서도 반항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회에서는 현조의 앞에서 간자의 자백을 받아내며 그가 만만치 않은 세손임을 증명했다. 간자와 그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3개월간 간자의 존재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지켜봐 왔다는 점과 간자의 자백을 받기 위해 식솔을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는 윤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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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심창민은 현장에서도 대본을 보며 캐릭터 연구를 끊임없이 하는가 하면 함께 촬영하는 파트너와 리허설을 하는 등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의 노력이 윤의 캐릭터에 반영돼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는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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