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8 호 an an 동방신기 화보 고화질스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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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8 호 an an 동방신기 화보 














동방신기가 말하는 남자다움

이 세상의 모든 동경을 모아, 좋은 남자, 멋진 남자의 대표가 된 두 사람. 
남자로 사는 법, 남자다움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남자도 반하는" 멋진 남자의 멋진 TALK

-두 분이 서로에 대해 "남자답고 멋지구나"하고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창민: 윤호는 전부 멋지죠. 매우 의지가 됩니다. 
윤호: 이렇게 말하는 창민이도 이전보다 "남자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10대에는 자신에게 엄격해서 전부 혼자 떠맡고 있었지만
지금은 약한 모습도 솔직하게 드러내게 된 것 같아요. 
창민:누구나 약한 부분은 가지고 있고, 그것을 감추고 싶겠죠. 그래도 그런 생각을 극복해서 약한 부분을 드러낼 수 있는 남자는 
당당하고 멋집니다. 두려움이 없을 것 같고 모든 것에 솔직하다고 할까요. 그런 남자에게 반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남자다움. 

윤호: 솔직한 남자, 멋지죠. 창민이는 그런 남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고심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웃으면서 말할 수 있게 되었죠. 강해졌어요.

-그럼 윤호씨가 동경하는 "남자다움"은요?
윤호: 말보다 행동". 입 밖으로 낸 이상은 그것을 목표로 한결같이 나아가는 모습에서 남자를 느낍니다. 
창민: 윤호가 그런 모습이 있어요.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물론, 사람과 약속을 하면 절대로 지키는 남자입니다. 이전부터 그래요
그런 모습은 언제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윤호: 근데 10대 무렵에는 뭐든지 목표를 말하면 200% 힘을 내서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이루는 것보다는 어찌되었건
목표를 향하여 계속 노력하는 점이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로지 덮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매진할 때와 마이페이스로 나아갈 때, 그 스위치를 잘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어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지금도 늘 마음속으로는 "좋은 꿈을 꾸기 위해서 나는 열심히 하고 있어"주문을 외우긴 하죠. 이것은 저만의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동생이나 이성친구가 남친을 데려온 경우, 그 남성의 어디를 보고 좋은 남자인지 확인합니까?
창민:우선 그가 얼만큼 제 친구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연인, 가족, 일 등 무엇을 소중히 하며 살아왔고,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지켜나가려 할 것인지, 그런 부분을 봅니다. 
윤호: 저는 입이 무거운 남자인지 아닌지를 봅니다. 그리고 변명하는 타입인지도요. 
그 두가지를 판단해보면 좋은 남자인지 그렇지 않은지 금방 알 수 있어요

-여성이 동경하는 "남자다움"과 남자끼리 봐도 부러운 "남자다움"은 다른 것일까요?
윤호: 절대로 다르죠. 
창민: 그렇죠. 제가 생각하는 "남자가 동경하는 남자다움을 지닌 남자"는 윤호입니다. 옆에서 봐도 매우 남자답죠. 참 멋진 남자입니다. 
윤호: 어, 참.(웃음). 아까부터 이렇게 저렇게 칭찬해 주는 것은 좋은데, 여성들이 본다면 나는 매력이 없는걸까?
창민: 아니아니, 그런 뜻이 아니구요(웃음), 여성들이 봐도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가치관이 다른 생물이지 않아요?
윤호: 그렇지. 그럴지도 몰라. 남자는 책임감이 강한 생물이고, 여성은 애정이 강한 생물.
그리고 남자끼리라면 절대로 알 수 있는 의리라던가 우정같은 것이 있겠지만, 그런 감각으로 여성을 대하면 아마 안되겠지. 어렵다. 
창민: 여자들이 감정적이긴 하지만, 동시에 매우 현실적이기도 하죠. 뭐, 어느쪽이 좋고 나쁜 문제는 아니죠. 
윤호:그래. 나도 여동생이 있어서 너무 잘 알아(웃음)
창민: 그래도 남자끼리라도 남자와 여자사이라도 상대방에 대해 겸허해 지고 싶어요. 
제멋대로 굴지않고 상대방의 존재를 존중하고 소중히 하는 남자.. 그런 점도 참 동경할만 하죠.
윤호: 어떤 점?
창민: 예를 들어 누구랑 함께 생활해 보면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죠? 물건 쓰고 제자리에 놓지 않는다던가. 뭐, 사소한 일이지만요. 
윤호: 미안해(웃음)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히 할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다

창민: 아냐, 아냐, 윤호가 아니고(웃음).. 어쨌던 그런 사소한 것은 생활의 룰이고, 서로 지킵시다 하면 되는 거구요. 
그러나 자기 편한대로 상대의 성격과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다르죠. 그런 억지는 남자다움이 아닌거죠. 
부부들도 그런 것이 원인이 되어 이혼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윤호: 왠지 복잡한 얘기가 된 것 같아(웃음)
창민: 맞아요. 어려운 얘기죠. 그래서 만일 제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와 "남자가 동경하는 남자"의 차이를 알고 있었다면
더 많은 연애를 했었겠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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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이가 본 윤호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계속 달리고 있는 남자입니다. 

10대 무렵부터 좋은 의미로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한번 약속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켰죠. 
그 신념이 누구보다 강한 남자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가족, 친구, 스탭 등 소중한 사람들 지켜주고 싶다는 남자다운 강인함도 느껴집니다. 
게다가 그런 것이 "그때 이렇게 지켜주었다" 이런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주면서 어느사이에 저를 지켜주는 것이죠. 
무대 위에서도, 지쳤을 때도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 의지가 됩니다. 제게 있어 윤호는 언제나 제 주위에 있는 "그림자"같은 존재죠. 
아마 윤호도 저에 대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by 창민)

윤호가 본 창민
자기자신에게 엄격한 것이 멋지죠

아티스트로서 이러한 것들을 이루고 싶다, 라는 꿈은 물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러한 것들을 
확실하게 자신이 결정하는 점이 남자구나,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것은 실은 상당히 어렵죠. 
그런 부분에서 후회없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은 멋집니다. 
10년이상 함께 살아와서 성격은 거의 파악이 되었지만 너무 오래동안 함께 하다보니 혹시 남들이 단점이라고 할지 모를 부분도 
"창민이의 스타일이야" 하고 생각이 들어요(웃음) 그래서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창민이가 앞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어떤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지, 

앞으로의 변화가 설레입니다(by 윤호)


번역 출처 돖드립 토마토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