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014년 4월호 앙앙an-an 인터뷰+화보.jpg

잡지 인터뷰+화보

 



방에 특별히 신경쓰는 윤호씨가 최근에 산 것은?

`얼마전에 산 침대커버가, 상상이상으로 비싸서 깜짝놀람. 브랜드도 아니였는데...

뭔가 속은 기분이에요! (웃음)`

 

레고의 화제에 눈을 반짝였던 창민씨

`팬한테서 세상에서 하나인 레고 해적선을 받아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어요.

지금은 리미트에디션의 상품을 살까 검토중!`

 

↑페이지의 왼쪽과 오른쪽 내용

 

 

이번 `앙앙`의 `지금 눈을 뗄 수 없는 남자`특집의 표지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많은 여성분들이 `눈을  수 없어`라고  한 것에 대해 솔직한 느낌을 들려주세요!

창민

아주 기쁩니다. 영광이고, 쑥쓰럽기도하고 그런 남자로 여겨져서 매우 행복합니다..... 푸후 (웃음)

윤호

​(수줍게 웃으며)후후훗

 

그렇게 부끄러워 말아요(웃음)​. 그럼 `눈을 뗄 수 없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요?

 

윤호

이유는, 갭이라고 생각해요. 스테이지 위에서의 모습은 남자답지만,

평소 모습은 재미있고 솔직한...? 그런 갭이 아닐까요.

창민

저도 같은 의견이에요.

윤호

하하(웃음) 제가 말 해놓고 쑥쓰럽네요~.

 

그럼, 개인적으로 지금 `눈을 뗄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윤호

최근에 제 자신의 일기를 쓰고 있어요. 일기라고 할까.... 그때 생각한 이을 자유롭게 쓰거든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인데, 때로는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거나.

목표라든가 최근에 알게된 키워드라든가 책 제목이라든가, 인상에 남는 일을 적어두고 있어요.

창민

저는 새롭게 흥미를 갖게 된것은 아니지만, 와인이나 레고. 그정도네요.

 

레고라면 블럭?

창민

예. 제 자신에게 주는 포상으로, 모으고 있어요. 콜렉션수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아요! 스트레스 해소가 되요.

 

새 앨범`TREE`. 어떤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윤호

1년만에 나오는 앨범이에요. 타이틀 `TREE`에는, 팬 여러분에게서 받은  사랑을 영양분으로 삼아,

큰 나무로 성장한 동방신기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창민

방금, `큰 나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젤 실바스타인이라는 작가의 `큰 나무`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소년과 사과나무를 그린 이야기에요! 그 이야기에 나오는 나무처럼, 음악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드리고 싶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어요.

윤호

맞아 맞아,  그런 의미도 들어 있어요.(웃음)  설명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창민

조금 보충설명 해봤어요.(웃음)

윤호

고맙습니다!

 

(웃음) 그럼,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곡을 소개해 주세요.

창민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발라드곡을 좋아하는데요, 굳이 한 곡만을 고르라면  [I LOVE YOU]에요.

둘의 목소리의 개성이 지금까지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어요. 멜로디도 아름답고 곡의 내용도 팬 여러분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고백 송이에요.

 

​`생생하게`란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창민

굳이 기교(주:원문에는 테크닉)를 부리지 않고, 가사를 전달하는데 집중해서 담백하게 불렀어요. 

노래한다기 보다 말을 건넨다는 느낌이랄까요.

윤호

오~대단하네요~(웃음)

저는 [Good days]! 밝은 곡조로 라이브에서 듣고 싶다고 여겨질거에요. 타이틀도 긍정적이고, 

듣는 사람이 힘을 얻게된다면 기쁠거에요.

 

9번 트랙의 `믿는 대로`의 가사에 `남자의 본성(주:원문에는 성性)`이라는 단어가 나와요. 여자는 이해할 수 없는, 어쩔 도리가 없는 `남자의 본성` 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윤호

여러가지가 있지요(웃음)

창민

예를 들면, 단순한 게임인데도 이기고 싶어서 열을 낸다든지.  요전에도 댄서분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는데, 져서 뽕망치로  장난아니게 맞았어요. 증거 동영상도 있어요! (여기서 그 사정없이 싸우는 모습의 동영상을 보여줬고, 스튜디오의 스텝들 대폭소!)

윤호

빈 시간에 심심풀이로 하는 수준이 아니에요.

창민

초등학생 같지요(웃음) 그리고, 여자들은 길을 갈 때 다른 여자들의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에 눈이 가잖아요?

그렇긴 하지요. 남자들은 다른가요?

창민

예. 남자들은 다른 남자가 뭘 입었건 전혀 관심없어요. 저 여자애 예쁘네 라든지 그런 것에만 관심이 있어요.

윤호

그게 본능이에요(웃음)

 

윤호씨는 뭐가 있나요?

윤호

여자들은 전화하면서 다른일을 동시에 할 수 있잖아요? 남자들은 대부분 못해요! 한가지에 집중하면 다른것은 안보여요.

 

창민씨는요?

창민

저는...남자들 중에서는 동시에 할 수 있는 편인것 같아요.

윤호

아니야. 할 수 있는 레벨이 여자들과는 달라요!

창민

...그 그렇네요.

윤호

그래서 남녀는 충돌하지요. 동시에 여러가지가 되는 여자들은, 안되는 남자들을 이해 할 수 없지요.

그러니까 무언가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남자에게 `왜 무시하는거야?`라고 하게되는거죠.

그래서 싸우게 되는거구요!

윤호

그렇지요!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여자가 `나 몸이 안 좋아` 라고 말하는 거에는

 `옆에 있어줘` 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하지만 남자는 그걸 눈치 못채고 `약 먹어`라고 하죠.

여자란 어려워!

창민

하지만 그런 여자마음을 곧잘 캐치하는 남자는 바람둥이에요. 조심하세요!

 

[TREE OF LIFE]의 가사처럼,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자기자신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윤호

가치관이에요. 그리고, 한 번 시작한것은 마지막까지 해 내는 의지. 일을 하는 스타일은 확실히 변하긴 했지만, 그 마인드는 변하지 않아요. 물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창민

저 같은 경우, 반대로 변하지 않은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일이나 음악에 대한 의식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좋은 방향으로 변했다고 생각해요.

 

이번 촬영은 `방`을 이미지 한 것인데요,  방안에서 지내는 이상적인 휴일은 어떤건지 알려주세요.

윤호

최근에 방의 무늬를 바꾸는것에 빠져있어요. 집에서 음악들으면서 청소하는게 즐거워요. 둘이서 살때는, 청소도 잘 안했었는데...(웃음) 가구를 사거나 제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넣어서 장식하거나.

본인이 그린 그림을요?

윤호

예. 형편없이 서툴지만(웃음) 최근에는 집안에서 혼자서 뭔가를 할 수 있을까 발명중. 정말 재미있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인테리어로 실패를 많이 했어요.`아~ 아니네~`라고.

지금까지 가장 큰 실패는?

윤호

이탈리아에서 산 그림이요. 꽤 유명한 작품이긴한데, 굉장히 어두운 그림이였요.

방에 걸어두자, 너무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친구도 굉장히 반대를 해서 하루만에 때어 냈어요...

굉장히 비싼 실패였네요. 그렇다면 창민씨의 휴일은?

창민

밝은 시간에는 청소를 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친구들과 식사를 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쓰고, 밤이되면

방에서 느긋이 보내는게 이상. 먼저 욕실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반신욕을 하고 캔맥주 1 병만 마셔요. 

딱 1병 만이에요! (강조) 그 다음에, 영화를 보면서 혼자서 와인을 마시고 싶어요.

윤호

뭔가, 나와 완전히 다르네... 로맨틱하네요. 저도 바꾸겠어요! 아로마 캔들을 켜고 독서를 하면서 자요!

창민

저는, 로맨틱이랄까, 그저 술마시는 것 뿐이자나.

윤호

하지만, 반신욕은 치사해. 오늘밤에 나도 해볼거에요!

창민

좋을대로 해(웃음)


번역 출처 DC동방신기갤러리 ATHENA님
























스캔 출처: 돖드립 드립 님

인터뷰 번역 출처: DC동방신기 갤러리 ATHENA 님